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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꿈의 서사시

서울의 외딴 연립주택 원룸에 홀로 지내던 한 대학원생이, 자신이 꾸는 악몽과 똑같은 장면이 현실에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된다. 점점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괴이하게 틀어진 동화 속 인물들이 현실에 나타나 대학원생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악몽의 결말을 피하지 못하면 실제 자신의 몸에도 상처가 남게 되고, 이미 현실 곳곳에는 같은 악몽에 시달리다 사라진 자의 흔적이 번들거린다. 주인공은 악몽의 생성지를 추적하는 동시에, 점점 자신의 본성과 본능 안에서 무엇이 현실을 잠식하고 있는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결국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마지막 순간, 자신이 누군가의 악몽이었음을 깨닫는다.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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